9월 2일, 16일, 30일 격주 토요일 가을의 시작을 돈의문골목시장에서 맞아보세요!

전문셀러들과 시민 셀러가 가져온 중고물품부터 흥미진진한 서커스 공연과 교환권 이벤트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만나요!!

- 10월 14일(토) 18:00~22:00

트위터에서 스멀스멀 유행을 탔던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체험프로그램

"예술가의 시간"을 들어보셨나요?!

감사한 트위터리안분의 게시글 덕분에 5월부터 지금까지 

체험 강사분들과 담당자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계시답니다!!! 😘

🎨트위터에서 대유행중인 세시음식과, 자개공예의 자개 키링 이외에도 

양말목공예, 전통 장신구와 보자기, 매듭공방 까지 11팀의 예술가들과

서울 100년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서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발굴하는 

즐겁고 다채로운 체험을 함께해보세요!

운영 일시 : 매주 주말 12:00~18:00  

점점 입소문을 타고 바글바글해진 추억의 음악다방!!

목에서 분모자를 뽑는 고품격 DJ님에게

신청곡 한곡 남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음악다방 테이블 위의 큐알코드를 통해 돈의문박물관마을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추가 하시면 음악다방과 잘어울리는 커피를 친환경 종이컵에 증정해드려요!!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신청곡은 추후

돈의문박물관마을 유튜브에 플레이리스트로 추가됩니다. 

🤫

아버지의 기자 수첩에서 시작해 서울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시간여행 역사 판타지 어드벤쳐 킹갓제너럴 도파민 폭발 미스터리 야외 미션 게임🎮

-13:30 돈의문 마을이야기 투어
-15:00 돈의문 마을이야기 투어(돈의문역사관 연계) 

돈의문박물관마을 2회 기억전당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 12인의 ‘1990년대 서울 나들이’ 기억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전시로 <학창 시절 나와 친구들>, <젊은 모습의 아빠, 엄마>, <유년기의 나와 형제자매>, <부재하시는 조부모>까지 12분 기억을 함께 만나보세요!

그리고! 공모전에 미처 참여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억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기억 전당포를 운영하니 많은 기억 공유 부탁드려요

📌전시기간 : 2023-05-27(토) ~ 12-31(일) / 월요일 휴관

📌운영시간 : 10:00-19:00

📌전시장소 : 서대문여관 1층, 2층

📌공모수상자 : 강의향, 고은영, 권예은, 김현재, 서윤희, 신정연, 윤여환, 정윤호, 조아라, 최승완, 한지오, 홍설희(총 12인)

<기억 전당포 : 1990 서울 나들이 展> 이벤트 안내

📌참여 방법
①<기억 전당포 : 1990 서울 나들이 전> 방문 후 인스타에 게시물 작성
②리뷰 이벤트 안내 게시물(지금 여기!!)에 댓글로 참여 신청
*댓글로 '참여 완료'를 남겨주셔야 참여 확인이 가능하며, 비공개 계정 및 이벤트 종료 전 삭제한 게시물은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이벤트 기간 : 8.1.(화) - 9.30.(토) *10-11월 3차 이벤트 진행 예정
📌이벤트 경품
📹 빈티지 캠코더 1명, 📼📼 테이프 녹음카드 2명
📌당첨자 발표
각 회차 마감 후 일주일 이내, 이벤트 안내 게시물 댓글 공지 및 개별 DM
📌경품 수령
모든 경품은 방문 지급 예정입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마을안내소 방문 후 경품 수령 부탁드립니다.

영화를 따라 걷는 서울의 이야기 

: 북촌, 서촌,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세진

들어가며

내가 기억하는 서울 북촌의 최초 이미지는, 2010년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을 앞두던 시즌이었던 것 같다. 당시 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들뜬 기분으로 어디를 놀러 가야 할지 친구들과 열 띤 토론을 벌이던 순간이었다. 서울 강북구 변방에 위치한 학교의 지리적 특성으로 우리는 늘 성신여대 입구, 한성대 입구, 혜화역 등 버스나 지하철로 손쉽게 당도할 수 있는 지역 내에서 노닥거리곤 했다. 점차 근방 동네에서만 놀거리를 찾는 것이 싫증이 나기 시작했던 때이기도 하였다. 고등학생 1학년들이라고 해봤자 부모님의 울타리 속에서 동네 밖도 제대로 나가보지 못한 햇병아리들이었으니, 우리에겐 새로운 장소를 찾는다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었다.

... (중략) ...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속 정독도서관

홍상수 감독이 서울 북촌의 이야기를 담아낸 또 다른 영화를 꼽자면 영화 ‘북촌방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과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 등 수많은 이야기가 실타래처럼 얽혀 이곳 북촌에서 펼쳐진다. 나는 영화 속 주인공 ‘성준’이 배회하던 북촌 골목골목의 길을 그대로 따라나섰다. 특히 영화 속 ‘성준’과 ‘영호’가 대화를 나누던 정독도서관을 가장 긴 시간 머물렀던 것 같다.

... (후략)

45년의 동행, 관악구 시장

이상훈

 

 내 기억 속의 1976년 관악구는 비포장도로와 논, 밭 그리고 공동묘지가 대부분인 황량한 곳이었다. 주변이 개발되면서 지금은 서울의 여느 곳처럼 아파트와 주택이 즐비한 도심으로 바뀌었다. 많은 것이 변해버렸지만 나의 성장을 지켜봐 주었던 몇몇 재래시장만은 여전히 생동감이 넘친다.

소개 시장 목차

강아지야! 어부바, 시장 가자! - 미성동 도깨비시장

친구들과의 추억 - 조원동 펭귄 시장

술 한 잔의 축제 - 우리 마을 신원시장

엄마가 좋아하던 가성비 시장 - 우림시장

어느 북경 뒷골목 시장 - 관악 신사시장